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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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3안타' 김경언 "지고 싶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3.29 18:16 / 기사수정 2015.03.29 18:17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33)이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2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과 비슷하게 동점의 팽팽한 승부로 흘러갔지만, 집중력을 보인 한화는 8회와 9회 한 점씩을 더 뽑아내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1번타자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경언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경언은 3회초 넥센의 선발투수 한현희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경언은 "시범경기 후반부터 점차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 가을부터 정말 열심히 훈련한 만큼 지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2번타자 및 우익수로 출전한 이용규도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용규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첫 타석 삼진을 당한 이후 무조건 짧게 치자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겸손해했다.

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한화는 홈인 대전으로 내려가 31일부터 두산과의 3연전을 갖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경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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