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한화전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부진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앤디 벤헤켄(36)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한 밴헤켄은 5⅔이닝 4실점(6피안타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밴헤켄은 102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선두 이용규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밴헤켄은 권용관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김경언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첫 타자를 처리했다.

밴헤켄은 2회 김태균을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회성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모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밴헤켄은 정범모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 밴헤켄은 선두 송주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강격학에게 안타를,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의 위기상황, 김경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줬지만 김회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3회를 마쳤다.

4회에도 흔들렸다. 선두 모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밴헤켄은 정범모의 희생번트에 이어 송주호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이후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모건이 들어왔고, 이용규에게 다시 한 번 볼넷을 허용한 밴헤켄은 권용관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위기를 맞았던 밴헤켄은 5회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김경언과 김태균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밴헤켄은 김회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5회를 막았다.

6회 모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밴헤켄은 정범모의 희생번트 후 송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강경학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허용하고 교체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목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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