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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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측 "녹취파일 짜깁기? 법원서 진실 밝혀질것"

기사입력 2015.03.26 11:31 / 기사수정 2015.03.26 11:3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해외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 측이 시사저널USA의 녹취파일 짜깁기 주장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태진아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시사저널USA가 26일 2차 보도를 통해 주장한 '녹취파일 짜깁기 편집'에 대해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에 "우리 녹취 파일은 그대로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사기관에서 짜깁기인지 조작인지 알 것이고, 법원에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답했다.

시사저널USA는 20만 불은 투자 명목으로 언급한 것이지 기사 보류의 대가가 아니었다고 보도, 주장했다. 이에 권창범 변호사는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극비리에 (투자를) 해달라' '이건 나도 약점이 되니까'라는 말이 나온다. 투자라고 치자. 하지만 그렇게 투자를 극비리에 하는 경우가 있나"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투자가 왜 약점이 되는가. 투자 의향서 내면 되는 부분인데. 또 왜 가수 개인에게 연락을 해 투자를 받으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투자가 왜 극비리에 진행돼야 하고 약점이 되는건가"라고 시사저널USA의 주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권 변호사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수사기관에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공갈미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사상 손해배상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로스엔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태진아는 결백을 주장하며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 눈물을 쏟았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태진아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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