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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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막전' 두산 니퍼트 vs NC 찰리 맞붙는다

기사입력 2015.03.23 17:51 / 기사수정 2015.03.23 17: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개막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NC 김경문 감독은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로 찰리 쉬렉을 발표했다. 지난해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찰리가 NC의 '에이스'인만큼 예상했던 부분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 자리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바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최근 가벼운 부상을 입어 경과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 구단 측은 행사 종료 후 "개막전 선발은 니퍼트"라고 발표했다.

올해로 한국프로야구 5년차를 맞이한 니퍼트는 2011년부터 꾸준히 10승 이상씩을 올려주는 대표 '효자외국인 선수'다. 통산 107경기 출전 52승 27패 3.25의 평균자책점을 남긴 니퍼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에 출전해 총 7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3.86의 평균자책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20일 예정된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으면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 했지만, 예상보다 몸상태가 좋아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니퍼트는 5년 연속 두산의 개막전 선발을 맡는다. 지난 4년간 개막전 성적은 3승 1패.

니퍼트에 맞서는 찰리 역시 어느덧 한국 3년차 '베테랑'이다. 지난해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우며 입지는 더욱 두터워졌다.

찰리는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11이닝 동안 15피안타(1피홈런) 3볼넷 평균자책점 9.00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1로 좋은 활약을 했던 만큼 김경문 감독의 찰리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찰리(좌), 니퍼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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