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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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정우람-조정훈의 우정 "정상에서 만나자"

기사입력 2015.03.23 15:28 / 기사수정 2015.03.23 15: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정우람(SK)과 조정훈(롯데)의 우정이 빛났다.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반가운 얼굴 조정훈을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군 복무와 여러번의 수술로 5년간 공백이 있었던 조정훈은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에서 두차례 등판해 1군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가을 군 복무를 마치고 SK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정우람은 '절친' 조정훈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은데 올해 목표가 무엇이냐. 그리고 이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질문이었다.

정우람보다 뒤켠에 자리한 조정훈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1년이 짧을 수도 있지만, 4년 5년이 흘렀다. 그 길었던 시간만큼 더 야구를 오래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람이도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이지 않나. 서로 정상에서 함께 붙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조정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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