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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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이뤄낸 KIA의 9회 집중력

기사입력 2015.03.21 15:45 / 기사수정 2015.03.21 21: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해 kt wiz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KIA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8회까지 3안타 7사사구로 총 10차례의 출루를 만들어냈지만, 단 한 사람도 홈을 밟지 못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서도 안타 8개에 4개의 사사구를 얻어낸 KIA 타선은 이날도 좀처럼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역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4회초 박준태의 안타와 나지완과 황대인이 사사구를 얻어내며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났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못했고, 6회초에도 나지완과 황대인의 연속 안타와 김민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역시 홈으로 들어오는 선수도 아무도 없었다.

답답했던 KIA의 공격은 9회초에 터졌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올라온 kt의 마무리 김사율을 상대로 KIA의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홍구가 중전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신종길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대량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전 회와 다르게 최용규와 이종환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3-3 동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바뀐 투수 김기표를 상대로도 이인행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결국 KIA가 4-3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김기태 감독도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 하지 않고, 근성있는 경기를 펼쳤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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