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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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이원종 "단막극이라면 역할 상관없이 무조건 OK"

기사입력 2015.03.20 15:07 / 기사수정 2015.03.20 17:5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의 이원종이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원종은 20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원종은 탈옥수이자 40년 후 대형 리조트 회사의 사장이 된 인물로, 그동안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사채시장의 거물로 살아온 유재만을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은 "단막극 섭외가 들어오면 무조건, 만사를 다 제치고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이어 "그동안 단막극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PD, 작가들과 만나 많은 얘길 하면서 '우리가 단막극 부흥을 일으켜보자'라고 얘기하곤 했었다. 그만큼 단막극은 배우들이나 연출하는 사람들에게도 정말 필요한 장르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단막극이 없어지려고 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곤 했었는데,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단막극 섭외가 들어오면 배역의 크고 작고를 떠나서 무조건 하려고 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김영철과 이원종 그리고 데프콘이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액션 미스터리물이다.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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