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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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유준상 옷에 숨겨진 비밀 "의상으로 캐릭터 표현"

기사입력 2015.03.20 10:3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유준상이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배우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준상은 진지한 표정으로 안판석 감독과 리허설을 하거나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배꼽을 잡게 할 정도로 코믹한 극 중 캐릭터와는 다른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유준상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 역시 열정적으로 하는 편이다. 특히 이번에는 그간 잘 다뤄지지 않았던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이기에 더욱더 심도 깊은 고민과 연구를 하며 극에 임한다고. 유준상은 너무 과하지도 않게, 그러면서도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심하며 연기한 끝에 한정호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관계자 및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유준상은 초상류층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의상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유준상은 최고 권력을 가진 집안 이라 자칫 직업과 맞지 않게 화려해질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맞춤 정장을 20벌 가량 준비했다.

유준상의 스타일리스트 정주연 실장은 “화려한 요소를 자제하고 권위 있는 고급스러움을 보여 주기 위해 전통적인 영국식 슈트 스타일을 선택했다. 최고급 소재와 너무 슬림하지 않은 라인 등으로 권위적이면서 보수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준상이 의상으로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심하는데, 조율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준상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유준상 ⓒ 나무엑터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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