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션이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특집방송을 예고했다.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출발 드림팀'의 '사랑의 연탄 나눔' 특집은 션이 제작진에게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로, 양동근, 줄리안, 2PM 조권, 에프엑스 엠버, 선미, 걸스데이 민아 등 최강 스타군단과 함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의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한다.
특히 13명의 최강 스타군단은 연탄배달 외에도 출연료를 모두 연탄 은행에 기부하는 등 사실상 노개런티로 방송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방송이 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션을 주장으로 한 '션프렌즈' 팀과 김창렬을 주장으로 한 '렬프렌즈' 팀으로 나뉘어 연탄 2만 5천장을 두고 연탄 릴레이 등 연탄배달 전 '연탄 4종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우승해서 획득한 연탄을 담당 마을에 기부할 수 있어 우승을 향한 양팀의 뜨거운 열기가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션은 '봉사테이너(봉사+엔터테이너)'답게 남다른 승부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최근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지누션의 'A-yo'를 열창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진 중 줄리안이 '남자라면 연탄 8개는 들어야 한다'고 말하자 모두가 더 많이 들 수 있다며 연탄 많이 들기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션이 한 번에 연탄 12개를 나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연탄 한 장에 3.5kg, 12장이면 완전 군장에 육박하는 무게다. 제보가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사전에 온라인으로 진행 된 봉사자 모집에 무려 200명이 훌쩍 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고, 전국 각지에서 9살 최연소 참가자부터 중, 고등학생, 회사원, 드림팀 애청자 가족 등 연령과 직업, 이동 거리를 불문한 따뜻한 마음들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했다고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16만 가구가 난방을 위해 연탄을 사용하고 있고, 그 중 10만 가구는 연탄값을 감당하기 힘든 빈곤 계층이다. 이에 션은 지난해 겨울부터 연탄 한장으로 300만장의 큰 기적을 이루는 그날까지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대한민국 1도 올리기 허그챌린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탄기부 및 연탄배달을 꾸준히 실천해 왔고, 현재(3월 20일 기준)까지 366가구 누적 5만 9167 장의 연탄을 약 156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기부 및 배달을 하며 기부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한편 '출발 드림팀 시즌2' '사랑의 연탄 나눔' 특집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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