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개최' 카타르WC, 결승전은 12월 18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겨울 개최를 확정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 대회 결승전은 카타르의 국경일인 12월 18일에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의 무더위를 피해 겨울 개최를 택했지만, 유럽 축구계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즌이 한창인 12월에 열리는 것은 리그 일정의 차질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미 유럽프로축구리그협회(ECA)는 겨울 개최를 완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ECA 회장은 "겨울 개최는 우리의 일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월드컵에 따라 나오는 기회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거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개막일은 FIFA 집행위원회가 끝나면 공지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블래터 회장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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