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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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9 여자월드컵 개최 실패…프랑스 유치

기사입력 2015.03.20 02:10 / 기사수정 2015.03.20 03: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프랑스가 2019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합을 벌이던 한국은 쓴맛을 삼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프랑스를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여자월드컵에 한 해 앞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도 유치하게 됐다. FIFA랭킹 3위의 강국인 프랑스는 여자축구가 활성화 돼 있고, 흥행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게 유리한 대륙별 순환원칙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FIFA로부터 여자월드컵 유치 안내공문을 수령한 뒤 관심표명서를 제출했다. 개최 후보 도시를 선정하며 구체화한 뒤 그해 10월 FIFA를 방문해 개최 협약서 및 비드북을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면담 및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의 신호탄으로 대회 유치를 강조했지만, 프랑스에 밀려 아쉬움이 남게 됐다.

여자월드컵은 지난 1991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뒤, 1995년 스웨덴, 1999년과 2003년 미국, 2007년 중국(두번째 개최), 2011년 독일에서 진행됐다. 7회 대회는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린다. 한국은 본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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