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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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하이드' 현빈의 두 인격, 하나 돼 가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5.03.20 07:00 / 기사수정 2015.03.19 23: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인격들이 융합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이 웹툰 작가 로빈이라는 기사들로 인해 인기가 급부상 했다. 

원더 그룹 구회장은 구서진과 관련한 기사들을 모두 내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원더 그룹 임원들은 구서진이 한국의 월트 디즈니이자 원더랜드의 아이콘이라며 칭찬을 봇물처럼 쏟아냈고, 원더랜드에 그의 작품을 전시한 관람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구서진은 자신의 기사를 본 동창들의 연락을 받으며 달라진 인맥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다. 자신에게 이렇게 친구가 많은지 몰랐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구서진에게 장하나(한지민)는 "앞으로 많은 것이 달라질거다"라며 그를 독려했다.

장하나는 구서진과 로빈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기를 원했고, 두 사람에게 서로에게 궁금한 백가지를 써올 것을 제안했다. 장하나의 숙제로 로빈과 구서진은 그동안 함께 해오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깨달으며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게 됐다.

이후 로빈은 웹툰 작가의 밤 행사에 참석해 장하나가 자신의 여자라고 공개한 뒤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상하게도 구서진은 자신의 일이 아닌 로빈의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반면, 로빈은 라디오 방송이 있었던 날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호소했다. 그리고 강박사(신은정)는 로빈에게 그것이 인격의 소멸하고 있는 증상이라고 밝혀 로빈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로빈은 장하나를 피한 채 은둔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장하나는 그런 로빈을 애타게 기다를 뿐이었다. 

장하나가 로빈을 기다리는 모습을 본 구서진은 그녀를 위해 일부러 잠을 청했다. 잠적한 로빈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밤이 되어도 로빈은 깨어나지 않았고, 당황한 구서진은 이 사실을 알면 실망하게 될 장하나를 위해 자신이 로빈인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서진은 로빈 대신 참석하게 된 라디오 방송국에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 장하나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 프러포즈는 원래 로빈이 생일을 맞은 장하나를 위해 계획했던 것. 장하나는 자신에게 프러포즈 한 인물이 구서진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그의 마음을 받아 들였고, 잠에서 깬 로빈은 프러포즈를 받고 웃고 있는 장하나의 모습에 적지 않게 당황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로빈이 프러포즈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동영상 속 구서진의 모습이 자신과 똑같다는 사실을 아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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