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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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측 "모성애 연기 호평 감사, 같은 엄마이기에…"

기사입력 2015.03.19 11:2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단 1회 만에 눈물나는 모성애 연기로 자신의 대표작을 갈아치울 준비를 마쳤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 1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딸 오아란(김유정 분)이 학교폭력에 휘말린 사실을 접하고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건 조강자 역 김희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김희선은 곱슬머리 억척 아줌마 조강자로 분해 걸쭉한 욕을 내뱉는 것은 물론이요, 딸을 위해서라면 간이며 쓸개도 내어줄 수 있는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희선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모성애 연기는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했다.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는 딸 오아란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경찰을 향해 감정을 쏟아낼 때는 말 그대로 '엄마' 그 자체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이와 관련, 김희선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슬퍼했을 것이다. 김희선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 '앵그리맘' 촬영을 하며 모성애를 더 알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킬미힐미'의 여운이 남았을텐데도 많은 시청자 분들이 김희선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본인도 첫 방송을 본 이후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2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벌구포 사시미'였던 전설의 일진 출신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려나간다. 19일 오후 10시 2회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희선 ⓒ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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