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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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불운' 유희관, NC전 4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5.03.18 14:37 / 기사수정 2015.03.18 14: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유희관이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번에는 수비까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유희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 박민우(4)-이종욱(8)-나성범(9)-테임즈(3)-모창민(5)-이호준(D)-손시헌(6)-김태군(6)-김종호(7)로 이어지는 NC 타선을 상대로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유희관은 이종욱과 나성범도 각각 2루땅볼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회초에도 테임즈-모창민-이호준을 상대로 1루땅볼-포수뜬공-3루땅볼로 돌려세운 유희관의 첫 실점은 3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태군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김종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박민우와 이종욱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루와 2루에 있던 이종욱과 박민우가 이중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양의지가 2루 송구를 했지만 공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졌다. 결국 박민우가 홈을 밟아 1-2로 역전 점수를 내줬다.
 
3회말 팀이 동점 점수를 만들어 내자 유희관도 힘을 냈다. 4회초 이호준-손시헌-김태군을 삼진-중견수뜬공-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5회초 추가실점이 나왔다 비록 선두타자 김종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시킨 유희관은 박민우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김재환이 실책을 했고, 그 사이 김종호는 홈으로 들어왔고, 박민우는 3루까지 갔다. 이후 이종욱에게도 3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한 유희관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이날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결국 91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오현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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