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7 08:42 / 기사수정 2015.03.17 08:43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지난 1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인 하하의 SBS '힐링캠프' 출연 사실을 전하며 자신이 느낀 '남편' 하하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별은 "하하씨가 평소 가볍고 진지하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건 방송을 하면서 만들어진 캐릭터고요. 사실은 진짜 진짜 제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진짜 엄청 속이 깊고, 배려심 있고, 겸손한 사람이랍니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팔불출이 아니라고 애교있게 덧붙였다.
그는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제가 조금이나마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그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기도 했고"라며 "하하씨는 끝까지 자기는 아직 아니라며 자기가 어떻게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을 할 수가 있느냐며 말도 안된다고 처음에 엄청 겁을 먹었었거든요"라고 출연을 망설였던 사실을 털어놨다.
또 "저희가 뭐라고. 참. 아직도 송구스럽고 참 어쩔 줄 모르겠네요. 방송이 나가고 나면 어떤 분들은 저것들 왜 또 나왔냐, 밉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면서도 "잘난 것 없이도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모습과 서로의 부족함을 알지만 그래서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예쁜 부부의 모습이 혹시 어떤 분들에게는 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갖고 하게 된 방송"이라며 애정을 갖고 봐줄 것을 부탁했다.
별은 16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깜짝 출연해 하하와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유쾌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하하, 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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