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유호정이 이준과 고아성에게 막말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7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가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에게 막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한인상과 서봄을 앉혀놓고 "너희 부모님 뭐가 문제인지 그것부터 말해주마. 너희 어른들은 기회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니 가난을 벗어날 수 없지. 너희 친정은 그냥 그렇게 사시라고 해"라고 막말했다.
한인상은 "할아버지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셨다면서요"라며 끼어들었고, 한정호는 "그 시절 가난과 지금 가난과는 달라. 네가 끼어들어서 좋아진 게 뭐가 있어. 너는 영웅심에 도취된 바보야"라고 쏘아붙였다.
최연희 역시 "네가 인상이를 부추긴 거다"라며 서봄을 혼냈다. 서봄은 "인상이 바보 아니에요. 자기 생각 있어요"라며 감쌌고, 한인상은 "봄이네랑 우리 집이랑 대등하게 서로 사랑하고 자유롭게, 평화롭게"라며 서봄의 식구들과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했다.
한정호는 "너희가 말하는 사랑과 자유, 평화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 아무나 누리는 게 아니야. 자격을 갖춰야지"라고 못 박았다.
결국 서봄은 "가르쳐주세요. 어떻게 하면 누릴 자격이 생기는지. 저도 그게 갖고 싶어요. 배워서 가질 수 있는 거라면 공부할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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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이준, 고아성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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