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최종전서 한국전력에 3-2 승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신치용 감독이 이끈 삼성화재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2-25 25-16 15-7)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29승 7패(승점84)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23승 13패(승점65)로 마무리했다.

주전을 총동원한 양 팀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세트는 전광인과 쥬리치의 좌우쌍포가 터진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잡으며 7점차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팽팽했다. 근소한 리드를 점하던 삼성화재는 김명진과 레오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까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에 한국전력은 다시 앞서 나갔다. 하경민과 최석기가 쥬리치를 보좌하며 일찌감치 간격을 벌렸다. 한때 매서운 추격에 시달렸지만, 쥬리치가 고춧가루를 뿌리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4세트부터 양 팀은 후보 선수들을 내세웠다. 삼성화재는 단단한 기본기로 무장한 선수들이 한국전력을 몰아 세우며 4, 5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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