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파랑새의 집' 최명길이 천호진에게 연을 끊자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8회에서는 한선희(최명길 분)와 장태수(천호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한선희를 만나 "오랜만입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한선희는 "종종 기사를 통해 보고 있었다. 우리 어머니가 곤란한 부탁을 하셨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선희는 "이제부터 태수 씨한테 어머니가 그런 부탁 못하게 하겠습니다. 태수 씨 이제 예전과 다른 것 잘 압니다. 이제 처지가 바뀌었고 예전 인연 내세워 기댈 사람 불편할 것 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장태수가 "아닙니다. 그래도 상준이 가족인데요"라고 했지만, 한선희는 "상준씨 죽고 제가 전화 한 번 했었죠. 저희 가장 힘들 때 태수 씨한테 손 내밀었다. 그 때 거절하신 분이 태수 씨다. 전 그때 이미 끊어진 인연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팠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장태수가 당황하며 "제수씨가 그 일을 아직도 마음에 품고 계신지 몰랐다. 그땐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정신 없던 것 잘 알지 않느냐"고 변명했지만 한선희는 "그게 염치 없어서라도 더 이상 기댈 수 없다고 본다. 서로 과거라 생각하고 여기서 더 이상 엮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한선희는 "진정 저희 집안과 연을 끊으실 생각이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파랑새의 집'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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