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조희찬 기자] "투구 내용, 만족스럽다."
앤디 밴헤켄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7개 1피안타 1사사구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활약으로 밴헤켄은 지난 목동 kt wiz전에서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8이닝으로 늘렸다.
이어지는 쾌투에 본인도 만족하는 모습이었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종합적으로 괜찮았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기분 좋은 피칭이었다"고 전반적인 평가를 내렸다.
밴헤켄은 호투에도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직구 최고 속도는 143km였다. 이에 대해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올라올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연이은 호투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밴헤켄의 활약 속에 넥센은 시범경기에서 4승째를 거두며 올 시즌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목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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