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윤석민(29,KIA)이 시범경기에서 527일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1-4로 뒤진 6회초 등판한 윤석민은 LG의 선두타자 안익훈을 상대로 2구 연속 볼을 넣었다. 3구만에 144km짜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윤석민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안익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최승준. 윤석민은 볼카운트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137km짜리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최승준은 2번 연속 방망이가 헛돌았다. 첫 탈삼진이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용의를 상대한 윤석민은 이번에도 초구는 볼이었다. 2연속 스트라이크 이후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가 결국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8개, 그중 스트라이크가 12개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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