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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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김성근 감독 "유희관 공 친 것이 고무적"

기사입력 2015.03.13 16:40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유희관의 공을 친 것이 의미 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오랜만에 타선이 힘을 낸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시범경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방망이가 오랜만에 터지면서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지난 3경기동안 적은 득점이 아쉬웠던 한화였다. 김성근 감독도 불을 뿜은 타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의 공을 친 것이 의미있지 않겠나"라면서 "지금까지는 상대팀의 투수가 좋았다"고 평했다.

또한 그간 침묵했던 최진행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데에 대해서는 "좋아졌지만, 더 손을 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최진행의 타격을 집중적으로 살폈었다.

한편 이날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한 선발 투수 탈보트에게 "생각보다 볼이 빠르다. 날씨 풀리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탈보트에 이어 나와 무실점으로 호투한 마일영에게도 "많이 좋아졌다. 작년과 천지차이"라면서 "베테랑이다보니 노하우가 있더라. 시즌 들어가면 요긴하게 쓸 듯 하다"고 칭찬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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