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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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현빈, 성준에 "같이 갈 수 있는 만큼 가보자"

기사입력 2015.03.11 23:01 / 기사수정 2015.03.11 23: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성준에게 한지민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윤태주(성준 분)는 유괴 당일의 기억을 떠올렸다.

윤태주는 구서진(현빈)을 향해 "기억이 났다. 그 날 있었던 모든 일이 다 기억났다. 넌 풍차를 타고 싶어했다. 난 높은 곳에 올라가기 싫다고 했고. 그래서 난 귀신을 무서워하는 게 더 겁쟁이라고 귀신을 무서워하는 건 없다고 고스트하우스에 가자고 했다. 내가 그랬다"라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서진아. 니가 이겼다. 약속은 지키겠다. 뭐든 말해라. 당연히 여기서 나가고 싶겠지. 그렇게 해주겠다"라고 그의 몸에 묶인 밧줄을 풀어냈다.

윤태주의 행동에 구서진은 장하나를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장하나와 윤태주에게 "난 네 옆에 있겠다. 그날 있었던 일을 되돌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오늘 네가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는 몰라도 갈 수 있을 만큼은 같이 가보자"라며 그를 다독였다.

윤태주는 구서진에게 착한척 하지 말라고 그를 비난했다. 그러나 구서진은 "착한 척이 아니다. 네가 치유되야 나도 치유 가능성이 생긴다. 혼자 도망치려는게 아니다. 자리를 피해달라는 거다. 우리에게 시간을 줘라"라고 장하나에게 부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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