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과 지성이 어린시절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이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었다.
이날 차도현과 오리진은 자신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과거 조각난 기억을 맞추기 시작했다.
오리진은 "엄마가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을 땐데 그땐 제 생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어린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불꽃놀이를 약속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오리진은 "처음엔 엄마가 곧 날 데릴러 올 거라고. 하지만 헛된 꿈인 걸 깨닫고 무척 상심했을 때였다. 그 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다"며 차도현과의 좋았던 기억을 전했다.
이어 차도현의 차례. 차도현은 "승진가에 온 후로 주눅이 들어있었다. 그 날도 구구단을 다 못 외워서 야단을 맞았다"며 "오리진 씨가 있어서 승진가를 견딜 수 있었다. 내가 먼저 구원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과거 어린 오리진은 주눅들어있는 차도현에게 인형을 가리키며 "얘 이름은 나나다. 실은 하늘나라 가신 우리 아빠가 남긴 선물"이라며 자신만의 비밀을 차도현에게 말을 해주며 함께 소꿉놀이를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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