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김유리에게 다중인격장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한채연(김유리)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임(김영애)은 주주총회에서 차도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채연을 불렀다. 한채연을 본 차도현의 얼굴은 굳어졌다.
차도현은 한채연에 "이미 내 마음은 다른 사람 줬어"라고 말했지만, 한채연은 "이번 주총에서 네 편에 힘이 되어주겠다고 했어. 그렇게 해서라도 널 갖고싶다고"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차도현은 "그 사람에게 준 마음 다시 못 가져와"라며 "이건 집착이야. 승부근성이야"라고 거부했다. 이에 한채연은 "그럼 날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차도현의 인격 신세기가 자신을 흔들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자 차도현은 "이젠 너한테 말할 때가 온 것 같다. 옛날에 내가 널 포기한 이유, 그랬다가 널 다시 흔든 이유. 그리고 다시 널 거부하는 이유"라며 "내 비밀을 아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해. 이용하거나, 괴물취급하거나. 내 비밀을 알고도 여전히 날 갖고 싶을까"라고 자신의 증상을 고백했다.
충격을 받은 한채연은 비틀거리며 계단을 내려갔고, 차도현은 오리진(황정음)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을 확인 받으며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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