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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접전 승리

기사입력 2015.03.11 22:09 / 기사수정 2015.03.11 22: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IG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LIG손해보험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3-2(25-22, 28-26, 20-25, 21-25, 15-11)로 승리했다. LIG손해보험(12승 23패 승점 34점)은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15승 20패 승점 52점)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케빈으로 이뤄진 좌우 쌍포가 공격성공률이 40%를 채 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7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반면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가 공격성공률 71.43%로 홀로 10득점을 올려 25-22로 손쉽게 1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도 에드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에드가는 2세트에도 13득점(공격성공률 65%)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고, 김요한과 하현용 등 국내 선수들이 에드가의 뒤를 받쳤다. 그러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는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케빈이 공격감을 조금씩 찾아가며 공격성공률을 54%까지 끌어올려 6득점을 올렸고, 최민호도 5득점으로 점수를 보탰다. 결국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해결사는 에드가였다. 26-26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에드가는 백어택으로 앞서나가는 점수를 만들어 냈고, 결국 문성민의 오픈 공격이 아웃 되면서 2세트도 LIG 손해보험이 챙겼다.

패색이 짙어지자 현대캐피탈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센터 최민호는 18-17 한 점차로 팀이 불안한 리드를 잡고 있을 때 연속 서브에이스로 20-17로 단숨에 점수를 벌렸다. 곧이어 케빈의 블로킹까지 터졌고 결국 25-20로 현대캐피탈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흐름을 가지고 오는데는 성공한 현대캐피탈이었지만 좀처럼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19-19로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가 이어질 때 현대캐피탈은 에드가의 연속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상대서브 범실로 25-21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세트 LIG 손해보험은 에드가가 공격성공률 100%로 15점 중 9점을 담당하는 만점활약을 펼쳤고, 결국 뒷심부족을 보인 현대캐피탈은 11-15로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LIG손해보험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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