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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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 상처투성이 이문식·이주승 비하인드컷 '궁금증↑'

기사입력 2015.03.11 07: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가만히 있으라'의 이문식과 이주승이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1일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첫 작품인 '가만히 있으라' 제작진은 상처 입은 이문식과 이주승의 충격적인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문식과 이주승은 각각 강력계 형사 박찬수와 그의 보살핌으로 새 인생을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소년범 출신 고등학생 양준식을 맡아 연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문식은 누군가와 격렬하게 싸운 듯 피 뭍은 주먹과 엉망으로 얻어터진 얼굴로 망연자실한 채 계단에 걸터앉아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주승은 온몸이 피멍으로 얼룩진 처참한 몰골이다. 고통마저 마비된 듯 무감각한 표정은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할 거대한 비극에 압도당한 모습이다.

과연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따르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소소한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고, 조그만 희망과 꿈을 지키며 가만히 살려는 이들을 이토록 극한 상황으로 몰아붙인 끔찍한 비극의 끝은 어디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문식과 이주승은 이처럼 가혹한 극중 상황임에도 정작 촬영 현장에서 서로 엉망이 된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보가 터지는 바람에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는 등 고충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문식과 이주승의 연기 몰입도는 놀라울 정도"라고 극찬하며 "단시간 내 많은 촬영 분량임에도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는 장면에서는 베테랑 배우의 관록과 신예의 폭발력이 어우러진 조화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전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딸의 실종과, 찬수와 주변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만히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가만히 있으라' 이문식 이주승 ⓒ 씨그널정보통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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