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어벤져스'가 북미보다 국내에서 먼저 개봉할 전망이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벤져스2' 국내 개봉은 북미보다 일주일정도 앞서 개봉하는 게 목표다"라며 "일각에서 4월 23일이 개봉일로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개봉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아이언맨3' 등 국내에서 일주일 먼저 개봉된 선례가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빅마켓이다. 관객들의 눈높이와 안목도 상당한 높은 편"이라며 "한국 관객의 입소문을 발판 삼아 흥행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기존의 '어벤져스' 멤버들이 새롭게 나타난 빌런 울트론에 대항해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남매와 동맹을 맺고 지구의 위기에 빠뜨리려 하는 울트론을 막아서는 내용이다.
지난해 3월과 4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포대교를 비롯해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 램프, 강남대로등 서울에서 일부 장면 촬영을 가진 바있다.
예고편을 통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상암동 월드컵 북로를 질주하는 장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한강 세빛섬을 바라보는 장면 등이 공개되면서 영화속에서 그려질 서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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