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투명인간'이 새로운 포맷으로 나선다.
오는 11일 방송부터 새 단장에 나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의 MC들이 직장인들의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현장에 투입될 것을 예고했다.
첫 번째 근무지로 가마솥 공장을 찾은 '투명인간' MC 군단이 수트를 벗고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동안 사무 직종의 직장인들과 함께 했었던 MC들이 이번에는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유발되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가자마자 급속도의 적응력과 친화력을 선보인 강호동, 강남 등은 직장인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하하, 정태호, 김범수, 육성재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촬영이 진행될수록 가마솥의 주재료인 흑연이 MC들의 온 몸을 도배했고, 2000도가 넘는 쇳물로 인해 가벼운 화상 등을 입기도 했지만, 끝까지 직장인들과 호흡하는 열의로 제작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투명인간'의 한 관계자는 "MC들은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직장인들과 더욱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이는 시청자분들에게도 신선한 공감대로 다가가는 동시에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투명인간'은 고된 삶과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웃음을 선물, 진정한 힐링과 소통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투명인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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