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6주째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68회 '봄이 오는 소리' 편은 코너 시청률 17.1%(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예능 부동의 1위이자, 동시간대 예능 코너 중 36주 연속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의 홋카이도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추성훈은 이날 사랑과 둘만의 여행에 한껏 들떠, 평소보다 더 강렬한 '딸 바보 본능'을 뽐냈다. 추성훈은 사랑과 저녁밥을 먹는 도중 "만세가 좋아? 유토가 좋아?"라며 사랑의 마음을 넌지시 물었다.
두 번의 만남을 통해 '만추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찰떡호흡을 자랑했던 사랑과 만세. 그리고 사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친구 유토. 팽팽한 대진표였지만 사랑의 선택은 단호했다. 사랑은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만세!"를 외치며 일편단심 '만세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엄마 야노시호가 온 뒤 추성훈은 다시 한 번 "아빠가 좋아? 만세가 좋아?"라고 물었지만, 사랑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만세!"를 외치며 아빠에게 굴욕을 안겼다.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만세를 선택하는 사랑의 단호함에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추성훈의 표정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송일국과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선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엄마 윤혜진이 있는 국립발레단을 찾은 엄태웅과 딸 지온, 이사를 앞두고 이웃들을 초대해 마지막 홈파티를 가진 이휘재와 쌍둥이(서언 서준) 가족의 모습이 함께 전파릍 탔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