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제외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신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 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와의 맞대결에서 1-0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호(29)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는 스티브 롬바로드지-프란시스코 서벨리-그레고리 프랑코-앤드류 램보-션 로드리게스-제프 데커-호세 타바타-브렌트 모렐-기프트 은고에페를 선발로 내보냈고, 토론토는 호세 레이예스-조쉬 도날드슨-호세 바티스타-에드윈 엔카나시온-디오너 나바로-저스틴 스모악-달튼 폼페이-케빈 필라-마이서 이츠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공격에서 별 소득없이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양 팀은 피츠버그가 5회초 득점에 성공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피츠버그는 선두 타자 재프 데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호세 타바타의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곧바로 브렌트 모렐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이때 낸 1점이 마지막까지 유효했다. 피츠버그는 총 6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1득점에 그쳤고, 피츠버그 마운드에 막힌 토론토는 3안타 무득점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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