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올시즌 중간계투에서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22,넥센)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한현희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t wiz와 치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앤디 밴헤켄에 이어서 두번째 투수로 나선 한현희는 최고 144km의 직구를 앞세워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올라온 한현희는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마르테와 김상현으로 이어진 kt 중심타선을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5번타자 신명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지찬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kt의 1군 첫 득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안중열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한현희는 김사연과 이대형에 안타를 맞았고, 수비 실책까지 겹쳐 추가로 점수를 내줬다.
6회초 이지찬과 조중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안중열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장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선민까지 중견수 뜬공을 잡아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한현희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