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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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캐딜락 2R, 맥길로이 공동 11위로 '껑충'

기사입력 2015.03.07 08:37 / 기사수정 2015.03.07 08: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지난 '컷탈락' 수모를 만회하며 순항 중이다.

맥길로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블루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1언더파 170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 J.B 홈즈와는 8타 차이지만 아직 3, 4라운드가 남아있어 아직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차세대 황제'답게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번홀(파5)와 2번홀(파4)에서 그의 장점인 '송곳' 아이언 샷으로 핀을 직접 공략했고 손쉽게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경기 중반 위기가 찾아왔다. 3번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범한 후 4번홀(파3)에선 3퍼트로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파로 숨을 고른 맥길로이는 7번홀(파4)에서 기록한 버디와 8번홀(파5) 보기를 맞바꿨다. 맥길로이는 8번홀에서 공이 물에 빠지자 채를 물에 던지는 '화풀이' 행동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맥길로이는 들쭉날쭉했던 샷을 후반부터 안정시키기 시작했다. 10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쉽게 버디를 추가한 후 12번홀(파5)도 '탭 인' 버디로 손쉽게 타수를 줄였다.

14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웠지만 17번홀(파4)에서 또 한차례 버디를 더해 2타를 줄일 수 있었다.

한편 단독선두에 올라 있는 홈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갑작스러운 샷 난조로 2타를 잃으며 9언더파로 간신히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부인의 첫아기 출산으로 3달의 공백기를 가졌던 아담 스콧(호주)도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3위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배상문은 이날 이글을 포함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29위에 올라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로리 맥길로이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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