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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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가족끼리' 이후 어린이들이 알아봐 좋다"(인터뷰)

기사입력 2015.03.06 16:18 / 기사수정 2015.03.06 16: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상경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6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상경은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자신을 가깝게 여기게 된 점을 만족스러워 했다.

김상경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문태주 역을 맡아 강심역의 김현주와 함께 알콩달콩 커플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상경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훨씬 더 가깝게 생각하는 점이 좋다. 드라마를 하면서 어떤 시청자들이 좋아할까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러다 타운하우스에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데 초등학교 4,5학년 되는 어린이가 지나가며 나를 보는 눈빛이 '저거 정말 어이구' 이런 한심스러워 하는 눈빛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 딸로 나온 아역 배우에게 물어봤더니 초등학교에서 내가 드라마에서 프로포즈한 것을 흉내내고 한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 역시 주말 드라마를 봤던 기억이 나더라"며 "어머니 어깨에 한번 힘을 넣어드릴려고 한 드라마였는데 잘됐다. 40%가 넘는 드라마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지 않겠느냐. '가족끼리 왜 이래'가 전설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영화 '살인의뢰'의 촬영과 '가족끼리 왜 이래'의 촬영이 겹쳤던 사실을 공개하며 '가족끼리 왜 이래' 촬영이 자신에게 치유가 되었다고도 전했다.

김상경은 '가족끼리 왜 이래'의 코믹한 역할에 이어 영화 '살인의뢰'에서는 여동생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형사로 변신한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가 변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오는 12일 그의 색다른 모습을 다시 마주할 수 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 김상경 ⓒ 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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