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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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21점' 동부, 삼성 꺾고 자력 2위 확정

기사입력 2015.03.05 20:40 / 기사수정 2015.03.05 22:11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게 승리하며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었다.

동부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최종 시즌 전적 37승 17패를 기록하며 2위를 확정지었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리드는 동부가 먼저 잡았다. 윤호영과 사이먼, 두경민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승기를 내주지는 않았다. 삼성은 끈질긴 수비로 동부를 압박했고, 두 팀은 1쿼터 내내 시소 게임을 펼치다가 동부 김주성이 득점해 22-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 이호현의 득점 후 이정석이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동준의 미들슛과 김준일의 자유투에 클랜턴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면서 점수를 34-28, 6점 차로 벌렸다. 하지만 쉽게 물러설 동부가 아니었다. 차근차근 따라붙은 동부는 두경민의 외곽슛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고 42-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동부가 후반전과 시작과 함께 몰아쳤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연속 득점했고, 김종범까지 힘을 보태면서 51-44, 7점 차가 됐다. 삼성은 너무 쉽게 공격권을 내줬고, 그 사이 동부는 점수를 더 벌려나갔다. 삼성은 박재현의 외곽포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동부 박병우가 3점슛으로 쐐기를 박고 3쿼터를 끝냈다.

67-57로 시작된 4쿼터, 동부가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삼성은 무기력하게 실점했다. 10점 차였던 스코어는 어느덧 78-61,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8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동부는 남은 시간을 여유있게 풀어나갔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동부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동부는 김종범이 21득점, 사이먼이 16득점 해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 했고 윤호영(12득점)과 리처드슨(10득점) 등이 힘을 보태 기분 좋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종범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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