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서희가 과거 드라마 '아내의 유혹' 출연 당시 점을 찍어주는 담당자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서희는 최근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녹화에 배우 김응수와 최여진,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해피투게더'에 첫 출연한 장서희는 이날 녹화에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찍을 당시 화제가 됐던 '눈 밑의 점'에 대해 언급했다.
장서희는 "악녀 콘셉트를 잡기 위해 얼굴 여러군데 점을 찍어봤는데, 눈 옆의 점이 가장 묘하더라. 그래서 눈 밑에 찍기 시작했는데 점 위치가 약간씩 차이가 나는 걸 네티즌들이 포착해서 그 이후로는 점만 따로 그리는 담당자가 생겼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장서희는 "딱 30살이 되던 해에 연기자를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도 안 풀리고, 무명이 길어지니 '나는 뭘 해야 되나'라는 생각에 답답했다. 그러다 31살 되던 해에 임성한 작가님의 '인어아가씨'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극 중 역할을 위해서 8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죽기 살기로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서희의 자세한 이야기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장서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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