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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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박서준, 피보다 진한 담소타임 '찰떡 호흡'

기사입력 2015.03.05 13:06 / 기사수정 2015.03.05 13: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황정음과 박서준이 피 보다 진한 ‘커피 브레이크’를 가졌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과 천재 추리 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오리진과 오리온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된다. 두 사람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차도현(지성 분)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차도현과 오리진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관심이 쏠린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남매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고밀도 아이콘택트’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했다. 

이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초스피드 촬영’으로 찰떡궁합을 뽐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날의 마지막 촬영 순서였다.


촬영 전 5분 정도 감독님과 짧게 대본 리딩을 가진 황정음과 박서준은 리허설조차 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15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스태프들은 집중도 높은 두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며 평소보다 빠른 촬영 마무리에 기뻐했다.

제작진은 “21년 전 과거사가 대부분 밝혀진 만큼 이제 이야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이다. 비밀을 알게 된 지성과 황정음, 그리고 박서준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17회에서는 차도현이 할머니 서태임(김영애)로부터 21년 전 ‘승진家 저택 화재’가 났던 그 날의 진실에 대해 듣는 모습이 담겼다. 저택에 불을 지른 범인이 다름 아닌 도현 자신이고, 그 때가 제2인격 세기가 처음 출몰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안 도현이 세기로 인격 교대를 겪으면서 엔딩을 맞아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킬미, 힐미’ 18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팬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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