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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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지성과 악연 "우린 왜 이름을 빼앗겼을까"

기사입력 2015.03.04 22:38 / 기사수정 2015.03.04 22:38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이 지성과의 어린 시절 악연을 알고 괴로워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7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름이 차도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쓰러졌다. 과거 오리진의 호적을 차도현에게 주기 위해 승진가에서 지하실에 가둔 것.
 
오리진은 의식을 회복하고 지순영(김희정)에게 "그때 나 지하실에서 꺼내준 사람이, 불속에서 구해준 사람이 엄마였지. 그때 내 이름이 도현이였어?"라고 물었다.
 

오리진은 "근데 말이야. 왜 그 사람이 차도현이 됐을까. 그 사람은 어떻게 하다 자기 이름을 잃어버리게 된 걸까. 우린 왜, 무엇 때문에 이름을 빼앗기게 된 걸까"라며 눈물 흘렸다.
 
또 오리진은 "난 있잖아. 내 이름이 너무 좋았어. 날 리진이로 만들어준 엄마, 아빠한테 감사했어. 그리고 그 사람 이름도 되게 좋아했어. 근데 이제 그 사람을 뭐라고 부르지?"라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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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황정음, 김희정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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