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조희찬 기자] "욕심부리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0-65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은 이로써 리그 모든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력과 컨디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우리은행은 더 큰 자신감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졌으면 조금 껄끄러울 뻔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KB를 꺾어 기쁘다. KB스타즈가 올라온다면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을 수 있었지만 오늘 이겨서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의 최대 단점으론 존 디펜스가 자주 언급됐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존 디펜스에 대해 대처가 잘 안되는 걸 안다. 남은 기간 잘 대비하겠다. 또한 단기전에선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를 잘 준비해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유일한 라이벌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이로써 모든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했고 남아있던 1%의 불안감도 제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위성우 감독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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