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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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충격' 김학범 "감바전 실망시키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5.03.02 15: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태국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하고돌아온 김학범(55) 성남FC 감독이 반전을 예고했다.

성남은 오는 3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태국 원정길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패한 성남은 일본 J리그 챔피언 감바를 상대로 패배 충격을 털어내는 동시에 분위기 쇄신에 도전한다. 

경기 하루 전인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학범 감독은 "홈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다.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승리를 다짐했던 부리람에 패하는 과정에서 성남은 아직 조직력에서 미완성인 모습을 보여줬다. 부리람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빠르게 다듬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김학범 감독은 "부리람전 이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동계훈련부터 부리람과 감바전을 함께 준비를 해왔다"면서 "다만 감바가 좋은 팀이기에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숙지시켰다"고 전했다. 

감바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광저우 부리(중국)에 패했지만 지난 주말 일본 슈퍼컵을 우승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J리그에서 잘하는 팀이다. 일본 국가대표도 있고 엔도 야스히토와 우사미 타카시와 같은 득점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서 "감바가 1차전에서 패했는데 우리도 1패를 안고 있다. 우리의 홈인 만큼 강하게 준비를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학범 감독 ⓒ 성남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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