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뱅이 일본 대표 패션이벤트인 '도쿄 걸즈 콜렉션 2015 S/S'의 무대를 압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월 28일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20회 도쿄 걸즈 콜렉션 2015 SPRING/SUMMER (이하 TGC)'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사상 최대급 행사로 진행됐다.
빅뱅은 이날 콜렉션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의 쇼가 끝난 오후 9시께 무대에 섰다. 대형 스크린에 빅뱅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행사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패셔니스타답게 개성강한 의상으로 등장한 빅뱅은 'TONIGHT' 'HANDS UP' 등 2곡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한 순간에 이날 행사장에 모인 3만 3700명의 패셔니스타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BAD BOY' 무대에서는 35m의 런웨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이 'FANTASTIC BABY'의 앞부분을 아카펠라로 선보이며 시작된 마지막 무대에서는 흥에 겨운 관객들이 빅뱅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행사장 전체가 댄스로 하나가 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TGC'은 10주년 제 20회라는 기념적인 행사와 빅뱅의 출연 소식으로, 'TGC' 사상 최다인 약1021명의 취재 인원이 운집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2년 연속 일본 5대 돔 투어로 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빅뱅은 올해 3년 만에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빅뱅 ⓒ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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