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6 10:15 / 기사수정 2015.02.26 10: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과 지성은 비극적인 운명을 이겨낼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5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잃어버린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은 기억을 잃어버린 어린 시절, 차도현(지성)을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예감하고 도현의 다중인격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학대의 방관자임을 알게 된 도현이 리진과의 이별을 결심하며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어린 시절 참혹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오리진과 차도현의 비극적인 사랑이 예고된 것이다.
김진만 PD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종합 선물세트같은 작품이다. 초반에 코믹, 미스터리같은 장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굉장히 절절한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까지 진취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오리진이 얽히고 설킨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차도현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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