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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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터는 남자들' 첫방, 솔직발칙 토크 터졌다

기사입력 2015.02.25 07:39 / 기사수정 2015.02.25 07:40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결혼 터는 남자들'이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털었다. 

24일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 터는 남자들'이 첫 방송됐다. 방송 시작 전부터 '발칙한 남자들의 본격 19금 토크'를 예고했던 만큼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끝까지 5MC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그래서 더욱 유쾌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결혼 터는 남자들'이 꺼내 놓은 과감한 이야깃거리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의 가슴 성형 수술, 배우자의 이성 친구, 모유 유축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 대거 등장했다.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단순히 이성 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결혼이라는 커다란 테두리에 묶인 다양한 주제를 건드리면서 더욱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풀어놨다. 특히 김구라-김성주-손준호 등 유부남 MC와 장동민-오창석 등 총각 MC들이 함께 각자의 입장에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 더욱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개성도 캐릭터도 다르고 독특한 5명의 MC조합 역시 '결혼 터는 남자들'의 색다른 볼거리로 떠올랐다. 맏형 김구라는 게스트 서장훈에게 서슴없이 재혼 질문을 꺼내는가 하면 스스로 "난 결혼생활 위기 극복 전문이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자신의 캐릭터를 십분 활용했다. 

반면 김성주는 "아내가 나만 바라본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는 한편 김구라, 장동민 등 센 캐릭터의 MC들과 오창석, 손준호 등 젠틀한 캐릭터의 MC들 사이를 조율하는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발휘해 프로그램에 안정감을 더했다. 

유부남 중 막내인 손준호는 8살 연상 아내와 사는 철없는 남편 이미지를 내세우며 토크 중간 중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으며 훈남 오창석 역시 솔직함과 진지함을 무기로 생각지 못한 반전웃음을 유발, 프로그램의 흥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장동민은 독설과 유머를 넘나들며 토크를 이끌었다. 특히 그가 꺼내놓은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아슬아슬 수위를 넘나들며 19금 토크 프로그램 '결혼 터는 남자들'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다섯 명의 남자 MC 김구라 김성주 손준호 장동민 오창석이 게스트들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예능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결혼 터는 남자들 ⓒ MBC에브리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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