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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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시청률 또 상승…월화극 1위 '수성'

기사입력 2015.02.25 07: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시청률 소폭 상승과 함께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3.1%)에 비하면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신율(오연서)이 자신과 혼인한 여인임을 알게 됐다.

왕소는 신율에게 가락지를 전하기 위해 신율의 방에 몰래 들어가서 숨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신율은 5년 전 개봉에서 왕소와 혼인을 하던 당시 입었던 혼례복을 꺼내 눈물을 흘렸다.

왕욱(임주환)을 만나고 돌아온 뒤 신율은 혼례복을 태워버리려 했던 것. 황자의 첫 번째 혼인은 황제의 황명이 있어야 가능하고, 황명이 아닌 혼인은 그 황자와 사랑하던 상대가 죽음에 처하기 때문이다.

왕소는 그제서야 신율이 자신과 5년전 혼례를 올린 여인임을 알아차렸다. 왕소가 혼자 밖으로 나와 생각에 잠긴 사이 신율이 혼례복을 감추고 나왔다. 왕소는 신율이 오래된 물건을 버리러 간다는 말에 "너도 우리의 혼인이 너와 나를 죽음으로 몰 수 있다는 것을 안 거냐"고 속으로 말을 삼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왕소는 신율을 끌어안고서 "오래된 물건을 버린다고 추억이 없어지겠냐"며 "추억은 마음에 묻는 거다"라고 서로를 위로하는 말을 꺼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블러드'는 5.5%,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8.1%를 각각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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