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장애를 딛고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한 벤 울프(34)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US매거진 등 현지언론의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벤 울프는 지난 19일 당한 교통사고로 이날 끝내 사망했다.
벤 울프는 LA의 한 도로에서 무단 횡단을 하던 중 지나던 SUV 차량의 사이드 미러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 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날 운명을 달리했다.
어린시절 뇌하수체난쟁이증을 앓은 벤 울프는 키가 131cm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장애를 딛고 FX채널의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 출연해 인기 스타가 됐다.
다른 작품에도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결국 작은 키로 인해 불운의 사고를 당했다. 그의 키가 일반 성인 남성이었다면 사이드 미러에 머리를 부딪히지는 않았을거라는게 주변의 관측이다.
벤 울프의 유족은 "많은 분들의 위로에 감사하다"며 "그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벤 울프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