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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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빅스 '이별공식', 훔치고 싶은 상큼 매력

기사입력 2015.02.24 01:22 / 기사수정 2015.02.24 01:32

정희서 기자


▲ 빅스 '이별공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스의 변신은 무한대다. 

빅스는 24일 0시 싱글앨범 'Boys' Record(보이즈 레코드)'를 공개했다. 이번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공식'과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레오의 첫 번째 자작곡 '차가운 밤에'와 라비의 자작곡 'Memory'가 수록됐다.

빅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90년대 최고의 댄스 그룹 Re’f의 1집 'Rave Effect' 타이틀 곡 '이별공식'을 리메이크 했다.

빅스는 앞서 뱀파이어, 사이보그 등 강렬한 콘셉트로 활동하며 '컨셉돌'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이번 곡은 그러한 빅스의 공식에서 철저히 벗어났다. 어둡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풋풋한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015 빅스표 '이별공식'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흥겨운 분위기와 곡의 포인트를 유지했다. 통통 튀는 멜로디위에 덧입혀진 전자음은 곡의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한 "사랑의 결말은 이별 그와 동시에 눈물을 흘려 없으면 섭한 비도 내리고 또 뻔한 이별의 공식을 성립하죠" 등 초반부에 랩이 삽입돼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을 표현했다. 익숙한 멜로디와 빅스만의 색깔이 더해져 남녀노소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빅스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수록곡 '차가운 밤에' 는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의 첫 번째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피아노 소리와 빅스의 감성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R&B 발라드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애절한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Memory'는 래퍼 라비의 세 번째 자작곡으로, 구슬픈 빗소리로 시작해 라비의 남성미 넘치는 랩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한편 빅스는 오는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VIXX LIVE FANTASIA UTOPIA'를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빅스 '이별공식' ⓒ 앨범 재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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