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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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감독상, 2년 연속 멕시코 감독 품안에 (87th 아카데미 시상식)

기사입력 2015.02.23 14:03 / 기사수정 2015.02.23 14: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에게 향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최근 '나를 찾아줘'에 등장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오스카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행운이 있었고 정말 매력적인 일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모든 관계자와 제작진덕분에 가능했다. 모두가 천재이며 아티스트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슬로모션처럼 아주 느리게 이 장면이 내 인생에서 기억될 것 같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버드맨'은 촬영상과 각본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에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수상해 2년 연속으로 멕시코 감독이 오스카의 사랑을 받았다.

감독상 후보에는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보이후드'의 리차드 링클레이터, '폭스캐처'의 베넷 밀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이미테이션 게임'의 모튼 틸덤이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버드맨 ⓒ 영화 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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