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3 14:43 / 기사수정 2015.02.23 14: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유현기PD가 드라마 제작 포인트를 전했다.
유PD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PD는 "3대가 어울려서 살아가는 얘기를 담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넓은 공감의 폭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 시청자층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1980년대 초반에 학교를 다녔던 중·장년층과 그보다 윗세대들, 그리고 지금 청춘을 보내고 있는 세대들까지 함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드는 데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PD는 "결국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고, 일종의 가족 성장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가수인 레이프 가렛의 공연을 재연하거나, 현숙(채시라 분)이 고1때 있었던 우리나라의 문화적 사건과 그 당시 유행했던 것들을 소재로 삼아서 그 시절 학교를 다녔던 분들에게는 향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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