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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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캠프' 이재원 "작년보다 잘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5.02.23 16:55 / 기사수정 2015.02.23 16: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이재원(27,SK)이 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재원은 지난 22일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 LG 투수 임지섭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고, 4회에도 바뀐 투수 윤지웅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2타수 2안타로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한 이재원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빠르게 올라오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늦게 올라오지도 않았다"며 "딱 적당하다"고 몸상태를 전했다.
 
5년만에 참가한 스프링캠프인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이재원은 "다치지 않고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하겠다. 3월 28일 개막전에 가장 몸 상태를 만드는 것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타율을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 굳이 목표를 정하면 100타점을 기록하고 싶다. 많은 점수를 만들어 내서 팀이 우승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작년보다는 무조건 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무관 SK 타격코치도 "1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도 많지 않나. 이재원은 그 선수들과 달리 꾸준히 기량을 이어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은만큼 올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이재원은 포지션 경쟁 또한 소홀히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작년보다는 규칙적으로 포수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되는데 잘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재원 ⓒ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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