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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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래' 윌슨 다음 시즌 임대 보낸다

기사입력 2015.02.23 12:42 / 기사수정 2015.02.24 09: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의 성장을 위해 제임스 윌슨(20) 임대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다음 시즌 윌슨을 임대 보내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윌슨의 잠재력을 꽃피우게 하기 위한 방침이다. 

지난 시즌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 체제에서 깜짝 1군 데뷔에 성공했던 윌슨은 올 시즌 교체 멤버로 꾸준히 출전하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빠르면서도 정확한 왼발을 갖춘 윌슨은 1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경기서 2골을 넣으면서 이전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당장 맨유에는 윌슨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라다멜 팔카오의 거취가 결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에도 공격진에는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버티고 있을 것이 분명해 윌슨의 성장은 자칫 더딜 수 있다. 

이를 대비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으로 임대를 보낼 생각이다. 맨유와 우승 경쟁을 할 팀이 아닌 강등권 팀이나 승격한 팀으로 임대가 유력하다. 이 매체는 헐 시티와 레체스터 시티, 더비, 미들스브러를 후보군으로 꼽았다. 

맨유는 임대 이전에 윌슨과 4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주급에서 최대 2배 인상된 금액을 제안해 2019년까지 맨유에서 뛰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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