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2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쌓은 도로공사는 19승7패(승점55)로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8점차로 벌렸다.
1세트 초반부터 7점을 쓸어 담은 니콜의 활약에 도로공사는 10-4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에커맨을 앞세워 14-16까지 추격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접전을 펼치던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블로킹, 장소연의 이동 공격으로 1세트를 잡았다.
반격을 노린 GS칼텍스는 상대의 범실로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니콜의 후위 공격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한 쪽이 달아나면 다른 한 쪽이 쫓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이는 니콜로, 19-19 동점 상황에서 2연속 공격 성공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접전의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일찌감치 도로공사 쪽으로 흐름이 넘어왔다. GS칼텍스는 연이은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니콜은 상대가 추격의 불씨를 보일 때마다 고춧가루를 뿌리며 훼방을 놨다. 도로공사는 셧아웃으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니콜은 26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을 펼쳤고, 에커맨이 19점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도로공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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